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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혐의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개그맨 이수근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에 제작진은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이수근에게 다가갔다. 갑작스러운 취재에 당황한 듯 이수근은 "제가 아직 한 번도 인터뷰를 안해서요"라며 답했다.
하지만 이내 편안하게 인터뷰에 응한 그는 "요즘 그냥 집에서 아이들 본다"며, "친형님이 하시는 가게여서 가끔 나가서 저녁에 도와드린다. 매일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요즘 일이 있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돕는다"고 밝혔다.
특히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아닙니다"라고 단호하고 답했다. "아직은 뭐 많이 부족해서요 제가 아무래도 그냥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받았던 제 능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다가 실망을 너무 크게 시켜드려서 복귀 같은 건 아예 지금으로썬 생각이 없고요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려고요 아이들한테 아빠 노릇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마지막까지 "죄송하다"는 거듭된 사과를 제작진에게 전한 그는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이수근 근황 보니 반가우면서도 아직 이른 듯", "이수근 자숙 중, 반성 많이 하고 있네요", "이수근 거듭 사과말 전하며 쓸쓸한 뒷모습 안타깝다", "자숙 중인 이수근, 언제쯤 방송에서 볼 수 있나", "이수근 근황 보니 그저 평범한 일반인 같다", "이수근 방송에서 활발하던 모습 어디로 갔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