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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신동이 MBC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6년 3개월 만에 하차했다.
내내 밝은 모습으로 진행하던 신동은 "그리울 것이다"란 내용의 청취자 사연을 읽다가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꼭 '신동쇼'라는 걸 만들어보자는 거였다. 그 첫 출발이 라디오였다"며 추억에 잠겼다.
그러면서 "6년 3개월 동안 항상 들어주고 지켜봐준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사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라디오에서 부족했던 것들을 많이 채울 수 있었다. 더욱더 멋지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MC, DJ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동의 후임으로 가수 정준영이 '심심타파'를 진행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