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닭갈비집서 깜짝 근황 "강호동 형님이 연락 큰 힘…복귀 미정"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7-07 15:39


이수근 근황

도박 혐의로 자숙 중인 개그맨 이수근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근황을 공개했다.

이수근은 7일 오전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 출연해 복귀 시기를 묻는 질문에 "복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며 "능력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실망을 많이 시켜드렸다. 복귀는 지금으로서는 아직 생각 안하고 있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 중이다. 아이들에게 아빠 노릇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지난해 12월 불법 스포츠 도박에 거액의 판돈을 건 혐의(상습도박)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신이 출연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최근 친형이 개업한 닭갈비집에서 일하고 있던 이수근은 "강호동 선배님이 연락 주셔서 힘을 많이 주신다"며 "제가 따로 연락은 많이 안 드린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근황에 대해 "요즘 그냥 집에서 아이들 보면서 지낸다"면서 "친형님 가게에서 가끔 도와 드린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워낙 큰 실망을 드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반성을 하려 한다"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 꿈꿔오던 일, 평생 직업으로 생각했던 일을 열심히 잘하다 쉬고 있는데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게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수근 근황에 팬들은 "이수근 오랜만이네요" "이수근 언제 복귀할까" "이수근,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이수근, 확실히 반성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