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과 정혜영 부부는 두번째 책 '오늘 더 행복해' 출간을 기념해 4일 오후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하음-하랑-하율-하엘, 네 아이를 키우는 션과 정혜영 부부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션은 "우리 아이들은 정말 재밌다. 네 명이 다 개성이 다르고 생긴 것도 다르다. 요즘 막내가 다크호스인데 정말 기발한 이야기와 행동들을 한다. 방송에 나오면 재밌어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끼리 지키고 누려야 하는 가족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우리 안에서 재밌는 이야기를 좀 더 누리고 싶다. 아직은 그런 프로에 나갈 생각은 없다. 아내도 뜻이 없다"고 덧붙였다.
'오늘 더 행복해'는 결혼 10년차에 접어든 션-정혜영 부부와 2남 2녀 다둥이 가족의 일상과 나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6년 전 출간된 첫 책 '오늘 더 사랑해'는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홍성사 / 1만 5000원)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