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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 김영철, 고승덕 패러디에 스튜디오 '초토화'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7-04 15:09



'별바라기' 김영철

'별바라기' 김영철

개그맨 김영철이 '고승덕 패러디'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서는 가수 정준영, 박현빈, 플라이투더스카이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꽃미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패널인 김영철은 박현빈에게 "'꽃미남 특집'인데 한 분이 유독 걸린다. 저 분은 그냥 남자 가수인데 화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현빈아, 미안한데 살 좀 쪘니?"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를 들은 박현빈은 "제가 제일 꽃미남인데 무슨 말씀이냐"고 말했고, MC 강호동과 패널들은 "현빈씨 팬이 여기 있는데 시작하자마자 너무하다"라고 김영철을 비난했다.

이에 김영철은 고개를 숙이고 손을 번쩍 든 채 "현빈아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는 최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서울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고승덕 전 의원이 자신의 딸에게 "딸아 미안하다"고 외친 것을 패러디한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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