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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전망대에는 김 전 이사장의 것으로 보이는 양복 상의와 구두, 휴대전화, 지갑 등이 남아 있었으며, 현재 시신은 광진구의 한 병원에 안치돼 유족 뜻에 따라 강남구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검찰은 세월호 사고 이후 관피아 척결의 일환으로 납품비리 혐의를 받는 철도시설공단, 납품업체 등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광재 전 이사장은 독일에서 레일체결장치를 수입해 납품하는 AVT가 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에 납품업체로 뽑히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줬을 가능성이 제기돼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