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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13억 분당 땅 매입 이유가 이것? '만추' 김태용 감독과 결혼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7-02 19:14



'만추' 김태용 감독-탕웨이 결혼

'만추' 김태용 감독-탕웨이 결혼

'대륙 여신' 탕웨이(35)와 영화 '만추' 김태용 감독(45)이 올 가을 웨딩마치를 올린다.

2일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보도자료를 통해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삶의 동반자가 된 감독 김태용과 배우 탕웨이가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영화사에 따르면 영화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으며,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당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국제적 커플에서 부부로 인연을 맺기로 했다.

특히 1979년생과 1969년생으로 무려 10살의 나이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연인관계로 발전, 9개월 만에 결혼 발표를 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라며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라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어 "우리는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11월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의 거주지와 멀지 않은 경기도 분당에 13억원의 토지를 매입한 뒤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당시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 나는 좋은 친구일 뿐"이라며 "영화 '만추'를 찍으며 나를 잘 이끌어주고 지도해줘 그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나는 요즘 새 영화 준비로 바쁘다"고 설명했다. 김태용 감독 측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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