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쯔치, 채림에게 반지 건네며 공개 프러포즈 '영화 한 장면 같아'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6-30 12:08



가오쯔치, 채림에게 반지 건네며 공개 프러포즈 '영화 한 장면'

가오쯔치, 채림에게 반지 건네며 공개 프러포즈 '영화 한 장면'

중국배우 가오쯔치가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예비 신부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가오쯔치는 2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번화가 싼리툰에서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모인 가운데 채림에게 공개적으로 청혼을 했다.

이날 신승훈의 'I Beileve'를 한국어로 부르며 등장한 가오쯔치는 준비한 장미 꽃다발을 전한 뒤 채림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다. 이에 채림은 미소를 지으며 가오쯔치를 포옹했고, 이후 두 사람은 입맞춤을 하며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해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성공적인 프러포즈를 마친 가오쯔치는 이날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오늘은 내 인생 중 매우 특별한 날이다. 지금부터 두 마음은 함께 깨닫고 즐거워하고 기쁨을 나누고 함께 책임을 질 것이다"라며 "나는 당신을 온힘 다해 사랑하고, 보호하고, 내 것이 된 당신을 아끼는데 집중할 거예요"라며 채림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어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요리도 배울게요"라며 "중국에서 외롭게 만들지 않을게요. 우리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가오쯔치는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글을 마무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채림은 자신 웨이보에 가오쯔치 글을 리트윗하며 "오늘 정말 감동했어요. 감사해요 가오쯔치"라며 "이런 느낌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요"라며 화답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가오쯔치, 채림 향한 공개 프러포즈에 "가오쯔치, 완전 남자군요", "가오쯔치, 프러포즈 정말 멋있네요. 채림에게는 잊을 수 없는 날을 만들어주셨네요", "가오쯔치, 한국말도 열심히 배우고 있나봐요", "채림은 결혼 후에 계속 중국에서 활동을 하는건가요?, 이제 한국에는 안 돌아오는 건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인연을 맺은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했다.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친 두 사람은 오는 10월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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