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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예능형 드라마를 선보인다.
SBS가 오는 11월 방영을 목표로 예능형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소년시대(가제)'로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청춘과 사랑을 진지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낼 참이다. 현재 기획 작업에 한창이며, 캐스팅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SBS 하반기 기대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로 11월 편성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능형 드라마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캐스팅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고 밝혔다.
예능형 드라마는 예능 프로그램 구성과 같은 집단 창작과 에피소드 중심이지만, 드라마처럼 극적인 스토리텔링이 이어지는 장르로 tvN '응답하라'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연달아 방송됐던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는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과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거기에 1편에서 정은지 서인국, 2편에서는 정우 유연석 고아라 김성균 도희 등 신예 스타들을 대거 발굴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SBS에서 '응답하라' 시리즈를 능가하는 예능형 드라마가 탄생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