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쯔치, 채림에 북경 프러포즈 '신승훈 노래-반지-키스' 군중들 환호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6-30 13:07


채림 가오쯔치 프러포즈

중국 배우 가오쯔치가 여자친구인 채림에게 베이징 시내 한복판에서 감동적인 프러포즈했다.

가오쯔치는 지난 29일 오후 중국 베이징 번화가인 싼리툰에서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가오쯔치는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한국어로 부른 뒤 채림 앞에서 무릎을 꿇고 꽃다발과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다.

채림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가오쯔치는 프러포즈 후 자신의 웨이보에 "오늘은 내 인생 중 매우 특별한 날이다. 지금부터 두 마음은 함께 깨닫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함께 책임을 지닐 것이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내 것이 된 당신을 아끼는 데 집중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또 가오쯔치는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요리도 배우겠다. 중국에서 외롭게 만들지 않겠다.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 사랑한다"고 썼다.

채림은 가오쯔치의 글을 리트윗한 후 "오늘 정말 감동했다. 이런 느낌을 알게 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는 글을 남겼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으며 올해 가을 결혼한다.


채림 가오쯔치 공개 프러포즈에 네티즌들은 "채림 가오쯔치 공개 프러포즈, 감동 적이다", "채림 가오쯔치 공개 프러포즈, 영화 속 한 장면같다", "채림 가오쯔치 공개 프러포즈, 훈훈하다", "채림 가오쯔치 공개 프러포즈, 두 사람 예쁜 사랑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하였으며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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