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심경고백, 불륜설 등 결혼 악플 충격 언급 "한순간 나쁜 여자 돼버려"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6-29 16:03



송윤아 심경고백

송윤아 심경고백

송윤아가 설경구와의 결혼과 관련한 악성루머에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고 심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송윤아는 29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내가 큰 사건을 겪지 않았나. 온몸이 새카맣게 됐다. 자꾸 착색된 것처럼 시작되다가 까매지더라"고 악플러로 인한 심적 고통을 언급했다.

송윤아는 이어 "병원에 가니 혈이 막혔다고 진단을 받았다"며 "사우나 가기도 창피했다. 같이 가는 언니들도 너무 놀랐다"고 회고했다.

또 송윤아는 배우 설경구와의 결혼 후 삶에 대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잖아.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잖아. 그런데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 이런 걸 내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라고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2009년 5월 설경구와 결혼한 송윤아는 지난 3월 자신의 결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알리고 지나치게 모욕적인 글을 올린 악플러 57명을 고소하는 초강수 대응을 했다.

송윤아측 변호사는 당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송윤아의 경우 악플의 정도가 심해 더이상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을 넘어서 고소를 진행했다"며 "송윤아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등 허위임이 명백한 글들이 있다"고 고소 배경을 밝혔다.

또 "현재까지 파악된 57명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고 채증 작업이 이루어지는대로 2차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송윤아는 MBC 주말드라마 '마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송윤아 심경고백에 누리꾼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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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심경고백 상처가 회복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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