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애란 스킨십, "조항리는 OK, 조우종은 NO" 극과 극 반응에 '폭소'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6-27 09:15



가애란 조항리 조우종 스킨십 차별

가애란 조항리 조우종 스킨십 차별

가애란 KBS 아나운서가 동료인 조우종, 조항리 아나운서의 스킨십에 대해 전혀 다른 반응을 나타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아나운서 특집'에서는 조우종, 도경완, 가애란, 조항리 아나운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우종은 "나는 가애란과 법적으로 휘말릴 뻔 한 적이 있다. 가애란에게 다가가 격려 차원에서 터치를 했는데, 고개를 휙 돌리더니 '이런 식으로 하면 신고하실 겁니다'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가애란은 "그게 제가 한 말이 아니라 갑자기 손목을 잡으셔서 '왜 이러세요'라고 했더니 지나가던 팀장님이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쟤는 저렇게 손목을 잡았으면 둘 중에 하나를 가야돼. 감옥을 가든지 장가를 가든지'라고 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또 조항리 아나운서는 "가애란 선배가 남자 아나운서들의 터치를 꺼린다고 들었었다. 유명했었다"며 "그런데 어느 날 내가 지나가다 실수로 부딪힌 적이 있어 긴장했었다"며 "그런데 '항리야, 너니까 봐 준다"라고 하셨다"고 거들어 조우종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었다.

특히 가애란이 "입사 후 처음으로 불쾌하지 않았던 경우"라고 너그러운 표정을 지어 도경완과 조우종을 황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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