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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과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를 맡고 있는 전병헌 회장이 종목사 및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적극적인 e스포츠 교류 및 글로벌 e비즈니스에 나섰다.
한편 전 회장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종목에 대한 지적재산권 분쟁 이후 KeSPA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블리자드 본사를 방문,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와 상호 신뢰 구축과 함께 보다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 회장은 "블리자드는 한국 게이머들이 가장 사랑하는 게임 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KeSPA는 '스타크래프트2'를 한국 e스포츠의 중요한 근본종목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모하임 대표는 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에 대해 성공적인 운영이라고 평가하며 이에 대한 감사와 함께 '스타2' 리그 지원과 투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고 협회측은 전했다.
전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e스포츠 만의 독특한 권리관계를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 e스포츠에 있어서 종목사는 권리사이며, 투자사라는 이중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e스포츠 권리관계 및 투자지형에서 종목사 및 파트너들과의 상호 신뢰 강화와 폭넓은 공감대 형성은 그 자체로 e스포츠의 비즈니스를 성사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의 주요한 e스포츠 관계자들과 접촉면을 넓혀가면서, KeSPA와 IeSF의 신뢰도를 보다 높이고 보다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번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새로운 넥스트e스포츠 액션플랜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