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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둘째 부인'
아랍에미리트 7개 토후국 중 가장 큰 아부다비국의 왕자인 만수르는 국제 석유투자회사(IPIC) 회장, 아랍에미리트 경마 시행체(EHRA) 회장, 영국 2위 은행 바클레이 최대주주, 벤츠 제조사 다임러 최대주주로 현재는 포르쉐 폭스바겐 주주로도 지분 확대 중이다.
만수르의 개인 재산은 약 35조원 정도이며, 가문의 재산은 약 1000조원. 하지만 정확한 재산은 추정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만수르는 왕족이기 때문에 매년 포브스 선정 세계부자 순위에서 제외되지만, 순위를 추정해본다면 15위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만수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 과거 축구를 많이 하면서 알자지라라는 구단에 참여하게 됐는데 좋았다.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성공에서 느낄 수 없는 것이 있다"며 축구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만수르가 맨시티를 인수한 후 최고의 팀으로 만들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언론에 다소 부풀려 알려진 부분도 있었다.
맨시티 홈구장 전 좌석 히터설치는 약 500석 정도로 확인됐으며, 홈팬들을 위한 만수르의 모노레일 건설도 일부 자금을 투자한 정도로 전해졌다. 특히 만수르의 명언 '진정한 부가 뭔지 보여주겠다'는 말은 실제 만수르가 한 말이 아닌 만수르 개인 소유 투자회사 ADUG 대표 알 파힘이 한 말로 오역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만수르의 미모의 부인들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일부다처제인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부인을 네 명까지 둘 수 있는데 그중 만수르의 두 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 딸이라는 점 외에도 '특급 미모'로 관심을 받았다.
할리우드 미녀 배우 앤 해서웨이를 닮은 만수르의 두 번째 부인은 터번을 쓰고도 뚜렷한 이목구비와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했다. 또한 직접 자신의 SNS에는 럭셔리한 호텔을 연상케 하는 집 내부 사진과 수많은 명품백, 자동차 사진 등을 올리며 화려한 삶을 공개하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만수르 둘째 부인, 들을수록 비현실적인 인물들", "만수르 둘째 부인, 눈만 내놔도 예쁠 것 같다", "만수르 둘째 부인, 재력보고 결혼한 건 아니겠지", "만수르 둘째 부인, 믿기지 않는 재력이라 부럽지도 않아", "만수르 둘째 부인, 배우보다 훨씬 예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