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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8일, 6년 만의 여덟 번째 정규 앨범 '8'을 발표하며 음악 리스너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은 가수 이소라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 '이소라 8'의 총 8회에 걸친 공연의 첫 막을 열었다.
이어 이소라는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진 록적인 색채의 8집 앨범의 수록곡들인 '나 Focus', '좀 멈춰라 사랑아', '쳐', '흘러 All Through The Night', '넌 날', '너는 나의', '운 듯' 등을 차례로 열창하며, 이전 앨범들에서는 엿볼 수 없었던 강렬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자신만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 보였다.
특히 오랜만에 팬들을 무대에서 직접 만난 이소라는 그 동안의 개인적인 시간들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전하는가 하면, 정규 8집 앨범 '8'의 수록된 음악들에 대해 진솔한 생각들을 통해 관객들과 음악적 소통을 나눴다
아울러 이소라의 이번 단독 콘서트 '8'은 공연에 앞서, 이소라의 뮤직비디오 사이트인 leesora8.com에서 팬들이 직접 참여하며 모은 손글씨들을 각각의 액자로 구성해 로비에 전시하고, 이 손글씨들이 모여 우주를 구성하고 뮤직비디오로 연출되는 장면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시연했다.
이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자신의 손글씨를 직접 찾아보고, 각자의 손글씨가 우주를 형상화하는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단독 콘서트 '8'에서만의 특별한 시간에 큰 호응을 보냈다.
한편 정규 8집의 타이틀곡인 '난 별'로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이소라는 오는 2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단독 콘서트 '이소라 8'로 팬들을 계속 만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