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응원단, 브라질 출국 현장은? '조용한 출국'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6-18 20:00


18일 오후 '무한도전 응원단'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표팀 응원을 위해 인천공항을통해 브라질로 출국했다. B1A4 바로가 박명수, 유재석 사이에서 V를 그려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MBC '무한도전' 응원단이 시민들의 응원 속에 출국했다.

'무한도전' 응원단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장기주차장에서 오프닝을 촬영, 2014 브라질 월드컵 현지 응원 준비를 마쳤다. 촬영 장소까지 한 번 변경해가며 극비리에 오프닝 촬영을 마친 이들은 18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한도전' 팀의 등장에 공항에 있던 시민들이 순식간에 몰려들었고, 이 모습을 본 유재석은 가장 먼저 고개 숙여 인사해 '국민MC'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와 함께 박명수는 유재석에게 아양을 떠는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안겼고, 하하 역시 배꼽 인사로 시민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어 정일우 손예진까지 한껏 멋을 낸 공항 패션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그러나 시민들도 '무한도전' 응원단도 공항 안전 사고를 우려한듯 직접적인 접촉이나 인사 없이 조용하게 출국 절차가 마무리됐다.

'무한도전' 응원단은 이날 한국과 러시아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응원전을 펼쳤다. 선발팀으로 15일 브라질로 떠난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은 현지에서 MBC 중계진으로 활약중인 안정환 김성주 송종국을 만나 응원을 전했다. 국내 응원팀인 유재석과 단원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붉은 악마와 함께 응원곡 '빅토리송', '승리의 시간'으로 첫 응원 무대를 꾸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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