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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연인' 신성록, "'별그대'와 다른 '진지코믹'연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4-06-18 14:23


18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모든 걸 걸고 있는 최춘희(정은지), 트로트를 경멸하는 천재 뮤지션 장준현(지현우)과 마성의 매력을 가진 옴므파탈 기획사 대표 조근우(신성록), 최춘희의 막강 라이벌이자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연습생 박수인(이세영) 등 네 남녀의 미묘한 감정선이 유쾌하게 그려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6월 23일(월)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신성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신성록이 연기 변신 각오를 다졌다.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KBS2 새 월화극 '트로트의 연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성록은 "전작에서 이상한 놈을 연기해서 무섭기도 하고 그런 캐릭터 이미지가 강했다. 제작진들도 내가 눈을 뜨기만 하면 그 모습이 약간 나온다고 얘기하시긴 한다. 우리 드라마는 밝은 드라마다. 나도 풀어지기만 하는 캐릭터는 아니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캐릭터다. 목소리도 두껍고 나 나름의 코믹의 방식이 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진지하게 했지만, 진지하게 웃겨 드릴 수 있는 호흡이 있다고 본다. 우리 드라마를 보시면 말을 느릿하게 하면서도 웃겨 드릴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연기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재능있는 최춘희(정은지)가 트로트를 경멸하는 천재 뮤지션 장준현(지현우)을 만나 트로트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로멘틱 코미디다. 지현우 정은지 신성록 이세영 손호준 신보라 등이 출연하며, '빅맨' 후속으로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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