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어머니, "최진실-최진영 떠나보낸 후 진실이가 남긴 약으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6-17 12:00



최진실-최진영 어머니 우울증 고백

최진실-최진영 어머니 우울증 고백

고(故) 최진실-최진영 남매의 모친 정옥숙 씨가 우울증을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힐링 토크쇼 어울림'에 故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 씨가 출연했다.

이날 정옥숙 씨는 "최진실 최진영을 떠나보내고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아이들을 먼저 보내고 삶의 끈을 놓지 않고 어떻게 견뎌냈는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혼자 있으면 가슴 밑바닥에서 회오리바람을 쳐서 올라오는 외로움과 고독이 목구멍까지 꽉 차 올랐다"며 "하루는 진실이가 남긴 물건 속에서 우울증 약을 발견하고 잠깐 의존했었다. 그때 딸아이의 고통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또 정 씨는 "나를 다시 잡아준 것은 다름 아닌 어린 환희와 준희였다. '할머니 배고파'라며 나에게 의지하는 아이들을 보고 딸과 아들이 나를 위해 두 아이를 남겨놨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진실-최진영 어머니 우울증 고백에 네티즌들은 "

최진실-최진영 어머니 우울증 고백, 환희 준희 보고 힘내길", "

최진실-최진영 어머니 우울증 고백, 얼마나 힘들었을까", "

최진실-최진영 어머니 우울증 고백, 앞으로 좋은 일만 생겼으면", "

최진실-최진영 어머니 우울증 고백, 고통이 상상이 안 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