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최진혁, '양파남'의 이중생활 스틸 공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6-17 10:47


사진제공=MBC

양파처럼 까도 까도 끝을 알 수 없는 최진혁의 다중생활이 포착됐다.

MBC 새 수목극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은 17일 극 중 다니엘 역을 맡은 최진혁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극 중 최진혁은 각기 다른 사람처럼 옷차림부터 몸짓까지 완벽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 손에 스케치북을 들고 드로잉을 하고 있는 모습에선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면모가 느껴지지만 화려한 금빛 재킷을 걸친 채 한 쪽 귀에 헤드폰을 대고 디제잉을 하는 모습에선 자유분방하고 섹시한 매력이 느껴진다. 또한 마치 성직자처럼 평온한 표정으로 수녀와 함께 녹음 속을 거니는 모습도 색다르다.

최진혁이 연기하는 다니엘 캐릭터의 본업은 산업 디자이너. 타고난 안목으로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취미는 디제잉이고, 성당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원조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가졌다. 극중 다니엘은 성당에서 만난 김미라(장나라)의 고해성사를 우연히 듣게 되면서 '가짜 신부님'이자 '키다리 아저씨'로 장나라의 곁을 든든하게 지킨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MBC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2일 첫 방송 예정이다. 장혁, 장나라, 최진혁, 왕지원 주연.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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