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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조성민 궁합 본 母, "두 사람의 결혼 반대"....최진실 사주 어땠기에?
이날 정옥숙 씨는 "최진실 최진영을 떠나보내고 땅속으로 꺼지는 것 같은 절망감에 빠져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인생을 살면서 운명이라는 단어를 그 때 절실히 느꼈다. 두 아이들을 잃고 나서 난 '아, 나도 갈게'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 이후로 호시탐탐 두 아이를 따라가려고 했다. 도저히 이겨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옥숙씨는 "그래도 인간이라는 게 얼마나 독하고 강한지. 내 자신이 무섭고 지독했다"며 "나를 다시 잡아준 것은 다름 아닌 바로 어린 환희와 준희였다. 어느새 훌쩍 성장해 나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은 두 아이는 영원한 내 삶의 이유다. 잘 키우는 것이 남은 사명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옥숙 씨는 "어느 날 최진실이 '엄마, 조성민이 내 팬이래. 방송국에서 같이 만나게 해준대'라고 하더라"며 "만남 후에 두 사람이 의남매를 맺고, 조성민 부모님한테도 인사를 했다더라. 자꾸 만나게 되니까 감정이 달라지는 거 같아서 '그런 감정 가지면 절대 안 된다'고 했지만, 서로 집에 드나들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며 최진실과 조성민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정옥숙씨는 "두 사람의 사주와 궁합을 보기 위해 북한산의 한 스님께 갔는데 '결혼하지 마. 둘이 안 맞아. 결혼하면 둘 다 죽는다'고 하더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한 이유를 털어놔 깜짝 놀라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