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동국, 김남일-안정환 해설가 변신에 "거기 왜 있는 거냐" 디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6-17 00:21



'힐링캠프' 이동국

'힐링캠프' 이동국

축구선수 이동국이 각 방송사의 해설가로 나선 김남일, 이영표, 안정환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힐링캠프 in 브라질'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이동국에게 KBS 해설위원 김남일, 이영표와 MBC 해설위원 안정환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이동국은 "김남일은 거기 왜 있는 거냐"며 헛웃음 지었다.

이동국은 "김남일은 밥 먹거나 할 때도 말이 없다. 사석에서도 말이 없는데 대국민을 상대로 어떻게 얘기할지 정말 기대된다"며 "생각은 정말 깊은데 그걸 말로 표현 못 한다. 많이 기대되는 해설가다"라고 디스했다.

또 안정환에 대해서는 "경기장에 뛰는 선수들은 안정환의 해설을 절대 들으면 안 된다. 선수들이 상처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들을 필요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실수한 건 선수 본인이 제일 잘 안다. 그걸 다른 사람들을 통해 또 들으면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안정환도 기술이 좋은 선수지만, 그렇게 빠른 선수는 아니다"라고 지적해 폭소케 했다.

이동국은 이영표에 대해서는 "워낙 말을 잘하기 때문에 큰 기대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동국은 해설가 도전 욕심이 있느냐는 말에 "내가 사투리 쓰는 걸 알고 그 모습을 보기가 싫다. 생방송인데 간혹 흥분하면 사투리가 나올 것 같아서 보기 싫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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