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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인이 MBC해설위원으로 브라질을 찾은 안정환과 송종국을 알아보는 광경을 연출했다.
얀은 전 국가대표 감독 히딩크 감독과 친분이 있는 사이라, 히딩크에게 보내주겠다며 사진을 같이 찍기도 했다.
그라운드를 누비던 2002년도의 영웅이 한국대표팀 미디어를 담당했던 언론인과 나란히 중계석에 앉아 있게 된 것.
안정환은 "월드컵 중계 역시 한창 경기장에서 뛸때만큼 설레고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남은 경기 중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해왔다. 송종국은 "'아빠! 어디가?'를 함께 해오기도 했고 일상에서도 형제같은 사이이기 때문에 표정만 봐도 마음이 통한다. 끈끈한 팀워크로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고 재밌는 중계를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