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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노안녀
27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주부 최귀명 씨는 30대 중반의 주부처럼 보였지만 알고 보니 91년생 미르보다 2살 어린 93년생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18세에 만난 남편과 가정을 꾸린 최 씨는 출산 후 거칠어진 피부와 급격한 체중 증가, 깊게 팬 목주름 등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진 외모로 놀라움을 샀다. 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남편의 무시와 폭력, 폭언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또한 최 씨는 남편의 휴대폰에 집착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남편이 집에 여자를 데려온 적이 있다. 그때부터 핸드폰에 더 집착했다"며 "남편한테 아이를 맡기고 잠깐 일을 한 적이 있다. 그때 남편이 여자와 집에 있더라. 남편한테 화를 내니까 내 얼굴을 때려서 이가 부러졌다"고 토로했다.
이에 MC 미르는 "보통 그런 사람은 사람 자식이라고 안 하고 개자식이라고 한다"고 분노했고, 레이디제인도 "쓰레기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최 씨는 "나도 이혼할 생각을 해봤지만 딸아이가 있다. 새 아빠랑 살 수는 없으니까 참고 살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최 씨는 안타깝게 '렛미인'으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제작진은 그를 위해 출산 후 급격히 불어버린 몸매 교정과 남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정신과 치료를 지원했다.
한편 이날 3대 렛미인으로 선정된 '20대 할머니' 문선영 씨는 성형수술과 치과 치료로 새로운 삶을 얻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렛미인 노안녀, 정말 남편이 쓰레기다", "렛미인 노안녀, 차라리 딸을 위해서 이혼하는 게 낫지 않을까", "렛미인 노안녀, 폭력남편 어떻게 할 수 없나", "렛미인 노안녀, 정말 뻔뻔한 남편이네", "렛미인 노안녀, 사연 듣고 진짜 화가 치밀어 올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