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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써니 라디오서 "너 꼬시러 왔다"...반말-수위 높은 발언-태도 등 '구설수'
이날 써니는 '사랑의 기술' 코너에 대해 "주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코너다. 제 주인이 온건지 알아봐야 하는데"라고 말하자, 쌈디는 "잘 부르셨다. 내가 테크닉이 되게 좋다"며 초반부터 성적인 농담을 했다.
당황한 DJ 써니는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뭐 이런 이야기다. 그런데 아까부터 계속 테크니컬 얘기를 하셨다"고 지적하자, 쌈디는 "마음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다. 몸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일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쌈디는 써니 라디오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어제 매니저한테 연락이 왔다. 원래 3일간 누워 있을 예정이었다"고 말한 후 써니를 향해 "귀염둥이 보니까 오늘 좋다. 귀엽네"라고 말했다.
이후 쌈디는 호감 있는 여자를 사로잡는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그때그때 다르다. 노하우가 있지는 않다. 그냥 본능적인 것이다. 뭐라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내가 연애 기술 책을 본 것도 아니고 내 경험, 본능이다. 원초적 본능이 자극하는 거다"고 답했다.
그러자 써니가 "끈적하다. 노하우도 기술도 없으신 것 같다. 나쁜 예이다"고 말했고, 쌈디는 "오늘 너 꼬시러 왔다"라고 말해 써니를 당황케 했다.
계속해서 쌈디는 "방송이라 과장하는 거다. 내가 평상시대로 젠틀하고 차분하게 하면 재미없다. 방송에 나왔고 써니씨 계시니까.."라며 "너 꼬시러 왔다. 오늘 데이트 하러 왔어"며 또 한차례 이야기 해 청취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써니는 쌈디가 떠난 후 "오늘의 '사랑의 기술' 코너에 대한 반응이 극과 극으로 엇갈린다"며 "오늘 쌈디가 도움이 못 됐다면 죄송하다. 나쁜 예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이먼디 씨는 다음에 내가 리페어 특집해서 다른 코너로 모시겠다. 이 코너와 쌈디 씨가 궁합이 잘 안 맞았나요?"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특히 이날 쌈디는 방송 초반 "사실 술병 나서 이틀 동안 누워있다 왔다. 그래서 지금 얼굴이 별로다. 우리 써니 보러왔는데 지금.."이라고 말해 음주 방송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쌈디의 방송 출연 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쌈디의 태도가 불편했다는 반응 글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쌈디의 방송태도에 "쌈디, 써니 라디오 술 마시고 한 것이 아닐까요?", "쌈디, 써니 라디오에서 도대체 뭐라고 한건가요?", "쌈디, 왜 저러한 말을 했을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