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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체리필터가 4년 만에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신곡 '안드로메다'는 SF 영화의 주제곡처럼 신나면서도 변화 무쌍하다. 이와 관련 체리필터는 "이 곡은 앨범 용으로 제작했다기 보다는 영화 음악이나 만화 주제가 처럼 현실과 동떨어지고 체리필터 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색을 내고 싶어 만들었다"며 "노래가 굉장히 여러 모습을 갖췄다. 한마디로 힘을 많이 준 곡"이라고 설명했다.
조유진은 "노래에서 3가지의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한다. 과거 '낭만고양이'나 '오리날다' 때와는 달리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중적인 노래를 발표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대중성에 맞춘 노래만은 고민하지 않는다. 그저 들었을때 재미있고 한번 더 듣고 싶다는 노래를 대중에게 선보이 있다."
이번 싱글에는 '안드로메다'를 비롯해 미들 템포의 팝 넘버 '레인 샤워', 발라드 곡 '우산'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체리필터는 '안드로메다' 발표를 기점으로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고, 록의 대중화에 앞장서기 위해 방송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