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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눈 부상, 안구 내 전방 출혈…'너포위' 촬영중단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6-11 07:58



이승기, 눈 부상으로 '너포위' 촬영 중단

이승기, 눈 부상으로 '너포위' 촬영 중단

배우 이승기가 심각한 눈 부상을 당해 '너포위' 촬영이 중단됐다.

이승기는 지난 9일 새벽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연출 유인식)의 액션장면을 촬영하던 중 소품용 칼에 눈을 찔리며 각막손상과 안구 내 전방 출혈 진단을 받았다.

사고 이후 이승기는 심한 통증 등으로 인해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승기는 응급 치료를 받은 후 촬영장 복귀 강행 의지를 보였지만 정밀 검사를 요하는 의사의 특별 권고로 촬영이 중단됐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이승기가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이승기가 없이는 사실상 촬영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현재 이승기의 부상 상태로는 촬영이 어렵다는 의견 하에 촬영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오는 11일 '너희들은 포위됐다' 스페셜 방송을 긴급편성하고, 12일에는 10회 분을 방송한다.

이승기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너포위'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너포위'를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승기 씨가 얼른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촬영장에 돌아와 다시금 대구로 열연해주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승기 눈 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기 눈 부상,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 "이승기 눈 부상, 안타깝다", "이승기 눈 부상, 촬영할때 조심해야 한다", "이승기 눈 부상, 얼른 복귀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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