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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진짜? 가짜?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본 음식 이야기'(타무라 코지, 어문학사)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4-06-11 14:39



[새 책] '진짜? 가짜?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본 음식 이야기'(타무라 코지, 어문학사)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은 생선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생선회, 생선찜, 생선튀김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육류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지만 일본인은 전통적으로 생선과 친숙하다. 이는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섬나라 일본 주변은 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마주치는 곳으로 세계적인 어장이 형성돼 있다. 자연스럽게 동물성 단백질의 상당부분은 생선에서 얻은 것이다.

일본의 자연환경은 비상식도 개발하게 했다. 지진 등의 천재지변이 잦은 일본은 재난, 재해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음식이다 물이 없어도 만들 수 있는 죽, 불과 전기가 없어도 발열제로 물을 끓일 수 있는 식품이다. 일본의 음식문화를 정리한 책이 '진짜? 가짜?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본 음식 이야기(어문학사 간)'이다. 저자는 일본식량신문사에서 음식을 취재해온 타무라 코지다. 그는 일본인이 잘 모르는 일본 음식 식재료의 비밀과 다양한 일본 음식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한국에서도 일본 음식은 인기가 높고, 일본식당도 늘고 있다. 그러나 식재료, 음식 문화, 음식 예절 등은 소개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 이런 점에서 일본 음식의 재밌고 신기한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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