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정태가 선거 유세 논란으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데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당시 김정태는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며 "논란이 됐던 유세 행사에 야꿍이가 원치 않게 정치적으로 이용된 것 같아 야꿍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매우 안타깝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태의 아내 전여진씨도 "추측글로 논란이 많아 동네 주민으로 글 올립니다"며 "김정권 씨와 나동연 씨는 예전부터 친한 지인으로 지후가 큰 아빠, 할아버지라고 부릅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전여진씨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도 아닌데 같은 동네 주민들까지 잡아 먹을 듯 하니 마트도 못가겠네요"라며 "먼저 글을 올릴 때는 자세한 정황을 알고 올리시길 부탁드립니다. 추측성 글을 올려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정태 부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엔 김정태와 야꿍이의 유세 합류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잇따랐고 결국 그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김정태 야꿍이 하차에 네티즌들은 "김정태-야꿍이, 나동연 선거 유세 논란 때 제대로 해명했으면 좋았을 걸", "김정태-야꿍이, 못 봐서 아쉽지만 나동연 선거 유세 해명은 좀 실망이다", "김정태-야꿍이, 나동연 선거 유세 논란 때문에 결국 하차하네", "김정태-야꿍이 하차,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태-지후 부자는 지난 5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 후 약 한 달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지후는 야꿍이란 별칭으로 인기를 끌었었다. '야꿍'은 지후가 '까꿍'이라고 했을 때는 가만히 있고 '야꿍'이라고 했을 때 반응을 했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김정태가 밝힌 공식입장 전문
이번 일로 인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일로 인하여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함께 하고 있는 다른 네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자진하차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인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 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