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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그레이스 리는 지난 2012년 3개월 동안 신문 1면을 장식했을 만큼 필리핀 전역을 뜨겁게 달궜던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과의 열애설로 필리핀과 한국에서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 대해 "세부에서 열린 한국 회사 준공식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나는 한복 입고 사회를 봤고, 대통령이 칭찬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필리핀을 방문했을 당시 필리핀 거주 한국인 대표로 대통령 궁에서 열리는 만찬의 연설 요청을 받았다"며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말했다.
그레이스 리는 "알아가는 단계로 데이트를 했는데 만나는 장면을 누가 목격하고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첫 뉴스가 됐다"며 "그때 열애설을 부인할 수 없었고, 아키노 대통령이 '서로를 보고 있다(Seeing each other)'라고 인정하는 발언을 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인으로서 대통령과의 열애가 쉽지만은 않았다. 더 가까워지기는커녕 오히려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 리는 대통령과 완전히 결별한 것이냐는 질문에 "당시 만남은 끊게 됐지만, 지금도 메시지는 주고받는 사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는 대통령과의 열애설에 대해 "주목받는 게 좋지만은 않았다. 다른 분을 통해서 유명해진 거니까 나쁜 추측 기사들이 너무 많이 나와 가족들과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진짜 매력적인 여자같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당당한 모습이 예쁘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좋은 활동 보여주시길",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대통령을 반하게 하다니...",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말하는 것도 예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