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차, 나동연 양산시장 유세 논란에 "물의 죄송…자진 하차"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6-10 14:42



김정태 하차, 나동연 양산시장 유세 논란에 결국.. "물의 일으켜 죄송"

김정태 하차, 나동연 양산시장 유세 논란에 결국.. "물의 일으켜 죄송"

배우 김정태와 아들 지후(애칭 야꿍이)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10일 김정태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자진하차를 결정했다"며 자진하차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일로 인하여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함께 하고 있는 다른 네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자진하차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5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정태-지후 부자는 약 한 달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앞서 6.4 지방선거 유세 활동 당시 나동연 양산시장 새누리당 후보가 자신의 블로그에 김정태와 야꿍이를 안은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특히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아빠로서 아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비난이 커졌고, 해명에도 불구하고 비난이 빗발쳐 결국 프로그램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나동연 양산시장과 관련 김정태 하차 소식에 "나동연 양산시장, 김정태 하차 지켜주지 않는 것인가요?", "나동연 양산시장, 본인은 당선되고 활짝 웃으면서 야꿍이 김정태 하차",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 야꿍이 김정태 하차, 너무 상반된 반응이군요"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되신 건가요? 김정태 하차 결정"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서 진행된 김정태-지후 부자의 녹화분이 방송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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