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서현진 '썸남썸녀' 묘한 분위기…브라질 데이트 포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6-09 17:18


오상진 서현진

'오상진 서현진'

방송인 오상진(35)과 탤런트 서현진(30)이 브라질의 한 식당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9일 SBS 2014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SNS원정대 일단 띄워' 공식 홈페이지에는 오상진과 서현진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오상진과 서현진은 촬영을 위해 15박 17일의 일정으로 오만석, 김민준, 박규리, 정진운과 함께 브라질 전역을 돌며 SNS를 활용한 여행을 즐겼다.

출연하는 작품 마다 단아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서현진은 여행 내내 발랄하고 털털한 매력을 발산한 데 반해, 오상진은 매사 꼼꼼하고 계획적인 성격에 여자 사람(?)과는 여행이 처음일 만큼 여자 앞에서는 경직 되는 스타일의 소유자였다. 또한 평소 활동 분야도 다른 데다 예능프로에 잘 출연하지 않아 안면이 전혀 없었던 두 사람은 다행히 브라질까지의 기나긴 비행시간 동안 서로 책을 빌려주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브라질 현지에서도 두 사람은 평소처럼 대중교통을 즐겨 이용하고, 여행지를 선정할 때도 선호하는 장소가 매번 일치해 유독 둘이 함께 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브라질의 명물 거대 예수상은 물론 코파카바나해변, 슈거로프, 이파네마 야시장 등 주로 전망이 아름다운 데이트 코스를 돌며 묘한 연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오상진은 서현진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모자와 기념품을 사주는 등 평소와는 달리 선물 공세를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아마존 행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은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다.

살인적인 더위의 아마존에서도 오상진은 서현진의 가방을 들어주는가 하면 음료 서비스, 재래시장 구경, 서현진이 먼저 아마존을 떠나는 새벽 시간까지 배웅하며 간식을 챙겨주는 배려남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오상진 서현진, 분위기가 오묘하네", "오상진 서현진, 둘이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다", "오상진 서현진, 정말 잘 어울리네", "오상진 서현진, 훈남훈녀가 따로 없다", "오상진 서현진, 진짜 의외의 조합인데 잘 어울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정 내내 썸남썸녀의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오상진, 서현진의 브라질 여행기를 담은 'SNS 원정대 일단 띄워'는 9일과 10일 밤 8시 55분에 각각 1회와 2회가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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