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행오버' 뮤비 출연 정하은 과거 황현주에 "XXX 닥치고 있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6-09 15:33



싸이 '행오버' 뮤비 출연 정하은 황현주

싸이 '행오버' 뮤비 출연 정하은 황현주

싸이의 신곡 '행오버'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모델 정하은과 황현주가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막말 사건이 새삼 화제다.

싸이는 9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ABC의 심야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에서 신곡 '행오버'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다.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숙취를 뜻하는 노래 제목처럼 한국의 음주 문화를 재기 발랄하게 담았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정하은과 황현주는 노래방에서 입고 있던 옷을 벗으며 유혹하는 듯 한 눈빛으로 섹시한 춤을 추면서 매력을 뽐냈다.

과거 정하은은 방송에서 황현주에게 "착한 척, 불쌍한 척하는 거 같아 재수 없다", "가식적이다", "네가 먼저 내가 싫어하는 행동을 했다", "XXX 싫으면 닥치고 있어. XX 짜증나니까" 등의 욕설 섞인 막말을 거침없이 내뱉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자신을 막 대하고 싫어하는 정하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황현주는 "나만큼 힘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너무 사회성이 없나. 내가 자꾸 문젠가 생각하게 된다. 어떤 방면으로 이해하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말이나 행동 수준이 너무 낮다. 확실히 정신연령이 좀 어린 거 같다"고 토로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방송 내내 갈등을 빚었던 정하은과 황현주가 또다시 나란히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춤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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