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예고편 공개…이순신 최민식 "아직 신에겐 12척의 배가" 감동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6-09 20:01



명량 예고편 공개

명량 예고편 공개

최민식 류승룡 주연의 영화 '명량-회오리바다'(이하 명량) 예고편과 스틸컷이 9일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월30일 개봉하는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과 류승룡이 다시 호흡을 맞췄으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임진왜란 6년, 왕과 조정으로부터 버림받은 충신 이순신(최민식) 장군의 고뇌에 찬 모습에 이어 승산 없는 전쟁을 앞두고 절망에 빠진 조선 수군과 그들 앞에 나타난 왜군의 거대한 전열을 보여준다.

여기에 이순신 장군을 직접 잡기 위해 일본군을 이끌고 나선 용병 장수 구루지마(류승룡)와 모든 면에서 열세에 놓인 조선을 보며 압도적 승리를 예상하는 일본군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조선의 앞날이 걸린 위기의 순간, 모두가 패배를 직감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결의를 다지는 성웅 이순신 장군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두려움에 맞서는 자, 역사를 바꿀 것이다"라는 카피는 영화 속 펼쳐질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또 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는 이순신 장군과 바다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전투 장면 등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압도적 스케일의 전쟁 장면은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화려한 액션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순신의 "아직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는 위대한 명언이 최민식의 목소리로 전해져 감동을 더한다.

네티즌들은 "명량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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