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아내 전여진, 선거유세 논란에 "주말 나들이가 맞아 죽을 짓으로.."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6-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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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아내

김정태 아내

배우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 김지후와 선거유세 논란을 빚은 가운데

김정태 아내 전여진 씨가 해명에 나섰다.

여진 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꿍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김정권 씨와 나동연 씨는 예전부터 친한 지인으로 지후가 큰 아빠, 할아버지라고 부른다"라고 김정권 새누리당 경남 김해시장 후보 및 나동연 새누리당 경남 양산시장 후보와의 관계를 밝혔다.

이어 전여진 씨는 "잠깐 와서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공원에 계시다고 해서 놀러갈 겸 지후를 데리고 갔다. 가보니 사람들이 몰렸고 운동원들이 기회를 틈타 애를 안고 사진을 찍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여진 씨는 "한 아이의 엄마 아빠로 주말에 놀러갔던 게 맞아 죽을 짓이 되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도 아닌데 같은 동네 주민들까지 잡아먹을 듯하니 마트도 못 가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뒤 "글을 올릴 때는 자세한 정황을 알고 올리시길 부탁드린다. 추측성 글로 서로 상처 주는 일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나동연 후보 측은 지난 1일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곧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글과 함께 '야꿍이' 김지후를 안은 나동연 후보와 김정태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퍼지면서 어린아이를 선거유세에 동원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김정태 측은 "아이를 가진 부모 입장에서 어떤 부모가 아이를 정치색 띤 행사에 의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나. 원래 김정태만 참석하기로 한 행사였고 가볍게 부인과 야꿍이를 데리고 공원에서 후보와 만난 뒤 가족과 오붓한 식사 후 돌아가는 스케줄이었다. 매니저 없이 갔다가 시민에 둘러싸이면서 정신없는 상태에 벌어진 일이며 결코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 앞으로 공인으로서 행실에 더욱 신중하고 조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태 아내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

김정태 아내, 정말 속상하겠다", "

김정태 아내, 새누리당 지지자라는 이유로 이렇게 욕을 먹다니", "

김정태 아내, 야꿍이도 이 일을 알면 정말 속상할 듯", "

김정태 아내, 진짜 별거 아닌데 선거 기간이라 더 민감한건가", "

김정태 아내, 이런 상황 충분히 이해된다", "

김정태 아내, 새누리당 후보랑 사진 같이 찍었다고 너무 몰아세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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