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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야꿍이 유세현장 사진 해명, "나동연 후보측 사과 받았다… 지인일 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6-03 14:26


김정태 야꿍이

배우 김정태가 아들 지후 군(예명 야꿍이)과 함께 지방선거 운동에 함께한 모습이 포착돼 해명에 나섰다.

지난 1일 새누리당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후보 측 선거 블로그에는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오늘은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 김정태 배우와 함께 양산시민 여러분을 찾아 뵀습니다"라며 "너무나 귀여운 야꿍이의 인기에 나동연 후보자와 아빠 김정태는 뒷전으로 밀렸는데요. 야꿍이 덕분에 양산시민 여러분들이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또한 사진에는 나동연 후보가 야꿍이를 안고 양산 시민들을 만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김정태도 그 뒤에서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으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이까지 데리고 유세장에 나타난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자, 김정태 측은 "잘못된 사실이다. 7년 정도 알아온 분이라 원래 친분은 있다. 근데 유세장에 한 번 구경 갔다가 나동연 후보님이 야꿍이를 안아보자 해서 그런 사진이 찍히게 된 것이지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잘못된 사실이 알려져 김정태도 난감한 상태"라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아"고 소속사측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김정태 측은 "나 후보는 김정태가 하고 있는 초록우산 홍보대사 활동에 도움을 줘왔다. 그래서 최근에도 단순한 행사 참석인줄 알고 야꿍이와 함께 동참한 것이다. 선거 유세 자리인 줄 전혀 몰랐다"며, "앞으로 행실을 더 조심할 것이다. 나 후보 측 캠프로부터 사과도 받았으니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태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태 아들 야꿍이와 선거운동한 줄", "김정태 아들 야꿍이까지 대동해 오해받을만 했다", "나 후보측 지나친 홍보. 김정태와 아들 야꿍이 어욱할 듯", "김정태 나 후보와의 개인적인 친분에 야꿍이까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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