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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도시의 법칙' 출연진이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경호는 "뉴욕에 계신 한국 분들을 만났을 때 반갑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백진희는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춥기도 했고 MBC '기황후' 내내 추위와 싸우고 갔는데 씻을 때 찬물밖에 안 나오더라. 20일 넘게 찬물로 샤워한 게 가장 힘들었다. 그리고 베개와 침대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문은 "처음엔 너무 배고프고 힘들어서 쓰레기까지 뒤졌다. 그걸로 이천희가 유용한 가구 같은 것도 만들어줬다.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존박은 "문이 굉장히 외국 여자에게 어필을 잘하는 스타일이었다. 나와 몇 번 같이 다녔는데 여자분들이 나는 안중에도 없이 문이랑만 얘기했다. 문은 보디랭귀지와 스킨십도 하면서 대응을 잘했다. 나는 옆에서 굉장히 부러웠다. 문의 활약을 많이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도시의 법칙'은 단순한 여행 컨셉트가 아닌 대도시에서의 생존을 테마로 하는 새로운 포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백진희 김성수 정경호 이천희 문(로열파일럿츠) 에일리 존박 등이 출연한다. 1회에는 미국 뉴욕으로 떠나 직접 일자리를 찾고 아지트를 꾸미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