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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배소영
15살 때 같은 반 남자아이로부터 "턱에 털이 있다"는 놀림을 받은 이후로 지금까지 매일 면도를 하는 나보람 씨는 여성이지만 화장품보다 면도기 등 제모 제품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유독 빨리 자라는 수염 탓에 늘 마스크로 얼굴의 반쯤은 가리고 생활했다. 턱수염뿐만 아니라 구레나룻 등 상상 이상으로 온 몸에 털이 많은 나보람 씨의 상황은 심각해 보였다.
그러나 닥터스 팀은 최종적으로 '아들로 자란 딸' 배소영 씨를 첫 번째 '렛미인'으로 선정했다. 의사의 입장에서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배소영 씨라는 결론을 내린 것.
실제 배소영씨는 우락부락한 외모에 난해한 헤어스타일, 반항적인 눈빛에 거침없는 말투, 남성적인 옷을 입고 다니며 남자처럼 행동했다.
이에 첫 번째 '렛미인'으로 선정된 배소영은 닥터스의 도움을 받아 외모 교정은 물론, 행동거지와 목소리 등 생활 습관 교정을 받아 남자의 모습으로 강하게 살아야 했던 '아들로 자란 딸'에서 귀여운 여신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배소영은 한 층 여성스러워진 외모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밝은 표정 등 완전히 딴 사람으로 변신했다. 또 MC 미르와 섹시 커플 댄스까지 추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렛미인 배소영의 변신 모습에 네티즌들은 "
렛미인 배소영, 완전 대변신", "
렛미인 배소영, 걸그룹 외모로 변신 했네", "
렛미인 배소영, 이제 마음의 상처도 치유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