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굴욕, 전지현 건넨 첫 한마디는? "잠시만요" 행인취급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5-30 10:37


오정세 전지현과 인연

배우 오정세가 전지현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영화 '하이힐'의 출연배우 차승원, 오정세, 고경표, 감독 장진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오정세는 '연관검색어 토크'에서 장진이 전지현에게 러브콜을 많이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거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함께 파트너로 촬영한 일화를 공개했다.

오정세는 "당시 전지현의 파트너 형사 역할이었다"며, "둘 다 낯을 가려서 촬영하면서 거의 한 마디도 안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진은 "둘 다 낯을 가린다고 생각해?"라고 의아해 했고, 오정세는 "서로 불편했을 것이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정세는 "자동차 장면의 경우 세팅이 오래 걸려서 '내가 먼저 말을 걸어야 하나. 먼저 말을 걸어주시려나' 고민했었다"며, "결국 전지현 씨가 먼저 말을 걸었다 지나가다가 '잠시만요'라고 한 게 저한테 처음 건넨 말이다"라고 '행인취급' 당한 일화를 밝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정세는 2004년 개봉한 곽재용 감독의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조 경장 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오정세 전지현 인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정세 전지현 이런 인연이?", "오정세, 전지현에 들은 첫 마디 너무 웃겨", "오정세 전지현 함께 영화 출연까지", "오정세 전지현 단 둘이 차 안에서 아무말도 안했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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