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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 중 눈물 "수현아 다음에 또 하자"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5-28 10:50



'백상예술대상'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

'백상예술대상'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

배우 전지현이 '별에서 온 그대'로 대상을 차지했다.

전지현은 지난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 1999년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을 받은 뒤 15년 만에 대상을 받게 된 전지현은 감회가 남다른 듯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전지현은 "감사하다. 먼저 '별에서 온 그대'를 많이 사랑해주신 정말 많은 시청자분들.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박지은 작가님. 너무 감사하다. 저한테 정말 멋진 선물을 주셨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장태유 감독님과 현장에서 고생해주신 많은 스태프 여러분. 정말 최고의 드라마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동고동락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전지현은 "별로 가지 않고 지구에 남아준 우리 도민준 씨. 수현아. 너무 고마워, 진심으로 너무 고맙다. 다음에 또 하자"라며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김수현에게도 잊지 않고 인사했다.

전지현은 "매번 작업할 때마다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는 생각과 '어쩌면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한다. 그런 두 가지 생각을 머릿속에 갖고 작업을 하다 보면 멈춰있던 심장도 다시 뛰는 거 같고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들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이 상을 받고 나니까 '별에서 온 그대'를 촬영하면서 뛰었던 내 심장박동수가 조금은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가진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기쁘고 보람차다.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며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전지현은 "오늘 이 상은 사랑하는 저희 가족들과 문화창고 식구들, 김선정 대표님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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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영화부문 대상은 영화 '변호인'의 송강호가 수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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