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상예술대상'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
지난 1999년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을 받은 뒤 15년 만에 대상을 받게 된 전지현은 감회가 남다른 듯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전지현은 "감사하다. 먼저 '별에서 온 그대'를 많이 사랑해주신 정말 많은 시청자분들.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전지현은 "별로 가지 않고 지구에 남아준 우리 도민준 씨. 수현아. 너무 고마워, 진심으로 너무 고맙다. 다음에 또 하자"라며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김수현에게도 잊지 않고 인사했다.
전지현은 "매번 작업할 때마다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는 생각과 '어쩌면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한다. 그런 두 가지 생각을 머릿속에 갖고 작업을 하다 보면 멈춰있던 심장도 다시 뛰는 거 같고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들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이 상을 받고 나니까 '별에서 온 그대'를 촬영하면서 뛰었던 내 심장박동수가 조금은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가진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기쁘고 보람차다.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며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전지현은 "오늘 이 상은 사랑하는 저희 가족들과 문화창고 식구들, 김선정 대표님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
'백상예술대상'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 정말 최고로 예쁘다", "
'백상예술대상'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 천송이 덕분에 정말 행복했어요", "
'백상예술대상'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 말하는 것도 우는 것도 다 예쁘다", "
'백상예술대상'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 진짜 여신 강림", "
'백상예술대상' 대상 전지현 수상소감, 상 받아서 내가 다 기뻐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영화부문 대상은 영화 '변호인'의 송강호가 수상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