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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 하정우 하지원에 윤은혜 주진모까지 초호화 캐스팅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5-28 16:12


사진제공=NEW

영화 '허삼관 매혈기'가 하정우 하지원에 이어 장광, 전혜진, 성동일, 정만식, 조진웅, 주진모, 이경영, 김영애, 김성균, 김기천, 윤은혜, 황보라까지 캐스팅을 마치고 다음 달 3일 크랭크인한다.

'허삼관 매혈기'는 1960년대, 허삼관 부부와 세 아들의 피보다 진한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와 하지원이 부부 호흡을 맞출 것으로 화제를 모으는 '허삼관 매혈기'는 성동일, 정만식, 김영애, 김성균, 김기천까지 최고의 연기력을 갖춘 실력파 배우들의 합류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여기에 '광해, 왕이 된 남자' '신세계'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흥행 작품에 빠지지 않는 배우 장광을 비롯해 '인간중독'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기며 명품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전혜진,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끝까지 간다'의 연기파 배우 조진웅과 '도둑들' '신세계'에 출연한 바 있는 강한 존재감의 주진모가 가세해 작품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

그리고 '최종병기 활', '베를린', '더 테러 라이브' 등에 출연한 선 굵은 배우 이경영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윤은혜와 황보라의 캐스팅까지 확정 지었다.

'허삼관 매혈기'는 지난 22일 첫 리딩을 비롯해 전 스태프와 배우들이 함께 모여 영화의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고의 배우들이 다 함께 모인 리딩 현장에서는 시나리오 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유쾌한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그리고 200여명의 스태프, 배우, 제작진이 모두 함께 한 상견례 현장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하정우, 하지원을 비롯해 자리에 함께 한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열정과 뜨거운 기대감을 드러내며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했다.

소설 '허삼관 매혈기'는 제임스 조이스 기금을 받고(2002년), 이탈리아의 그린차네 카보우르 문학상(1998년), 미국 반스 앤드 노블의 신인작가상(2004년), 프랑스 문학예술 훈장(2004년)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1996년 작품으로,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을 뿐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전역과 한국,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에 출간되어 문단의 격찬을 받으며 전세계적 '위화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허삼관 매혈기'는 유럽 등 전세계 국가에서의 영화화 러브콜이 이어져 왔지만 한국에서 최초로 영화화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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