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은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일대일'(김기덕 필름 제작)에서 극중 용의자1 오현 역할부터 1인8역을 통해 파격 변신을 했다.
김기덕 감독은 김영민에게 11년 만에 다시 러브콜을 보낸 이유에 대해 "이제 김영민 배우가 꽃이 필 때가 된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그림자 상대 캐릭터로 각기 다른 배우가 맡기로 되어 있었지만 김영민이란 배우가 없었다면 1인 8역 시나리오로 바꾸지 못했을 것"이라며 김영민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그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7개의 역할은 그림자 7인과 대치하는 상대 캐릭터. 김영민은 각기 전혀 다른 인물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방해하지 않는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