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홍철 김규리 김소현. 2만 여명 러너와 레이스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4-05-25 17:58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5월 25일(일) 부산 시립미술관에서 출발하여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달리는 '2014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www.adidasmirun.com)'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전 10시 30분 부산 시립 미술관에서 시작하여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를 건너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10k를 달리는 이번 레이스에는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20,000여명의 러너들이 참가하여 상쾌한 바닷바람과 아침 햇살을 맞으며 바다를 가로지르는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이번 '2014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에서는 긍정 에너지의 아이콘 노홍철이 사회를 맡아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엠블랙 승호, 미르, DJ DOC, 김규리, 정가은, 김소현, 박지빈 등 인기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다. 또한 부산KT 소닉붐 송영진, 이광재 선수, 부산 아이파크 임상협, 한지호 선수 등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들까지 행사장을 찾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2014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은 젊고 활기찬 부산 지역의 특성에 맞춘 20대 감성을 지닌 청춘들을 위한 레이스로, 작년의 뜨거운 참여 열기를 반영하여 참가자 수를 7천명에서 2만명으로 확대했으며, 참가 접수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대회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백은지(27)씨는 "상쾌한 바닷바람과 함께 광안대교를 가로지르며 달리는 기분은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마이런(miRun)'이란 대회명에 맞게 참여 러너들이 자신만의 레이스를 완성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출발 전 참가자들의 사진과 메시지가 담긴 영상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레이스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선택한 간식을 증정했으며, 본인의 목표기록과 완주기록을 함께 담아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러닝 경험을 선사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참가인원을 2만명으로 대폭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이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열정과 꿈이 넘치는 젊은 참가자들과 함께 이번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러닝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아디다스가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디다스 코리아는 이번 대회 참가비 중 1억원과 아디다스 직원들과 판매점 파트너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 7천 5십만원을 합해 총 1억 7천 5십만원을 이번 세월호 참사를 겪은 유가족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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