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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가 뮤지컬 콘셉트의 라이브 공연으로 6만 일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09년 김준수가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한 후 일본 관객들은 한국 뮤지컬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 했다. 그 후 뮤지컬을 보기 위해 기꺼이 한국행을 선택한 일본 팬들은 일본에서도 공연 되고 있는 뮤지컬 작품일지라도 김준수의 캐스트를 보기 위해 티켓 전쟁에 뛰어 들기도 했다. 김준수는 그런 사랑에 보답 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 했고 일본 관객들은 매 무대에서 뮤지컬 무대를 재현 하듯 뿜어 내는 열정에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김준수는 매회 3시간 동안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디셈버'의 주요 곡과 '사랑합니다', 'Uncomitted', 'YOU ARE SO BEAUTIFUL' 등의 발라드 그리고 '슬픔의 행방', 'STORY' 등의 일본 곡을 다채롭게 구성하고 오케스트라와 라이브밴드의 올 라이브 가창으로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 했다. 또한 자신의 공연의 메인 브랜드 처럼 자리 잡은 '지니타임'을 통해 관객이 요청한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불러 오는 7월 개막할 뮤지컬 '드라큘라'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뮤지컬 위키드에서 원작을 뛰어 넘는 글린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배우 정선아가 공연의 게스트로 올라 김준수와 함께 '모차르트!'의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가 있어'와 '엘리자벳'의 '내가 춤추고 싶을 때'를 부르며 뜻 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김준수는 오는 7월 '드라큘라'를 통해 4개월만에 뮤지컬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