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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말하기, 쓰기 등 의사소통에 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지원하는 공익 소프트웨어를 개발, 무료 보급에 나선다.
보완대체 의사소통 프로그램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인지적 장애로 인해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뇌성마비, 자폐성 발달장애, 정신지체뿐 아니라 중복감각장애나 청각장애, 말운동장애, 지체장애 등 그 이용자가 매우 광범위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완대체 의사소통 프로그램의 개념은 생소하다. 그 중에서도 언어 습득과 학습에 제일 기본이 되는 시기인 2~5세 장애 아동을 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의사소통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가족 간 유대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면서 "의사소통지원 소프트웨어를 통해 장애 아동 가정이 가족과 사회와 소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4'에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My First AAC' 등 재단의 공익 게임과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