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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원맨 프로젝트 밴드 허밍어반스테레오(본명 이지린)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직접 쓴 '손글씨'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는 허밍어반스테레오가 직접 쓴 손글씨로 이뤄져 있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남성 글씨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예쁘고 정돈된 글씨체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일각에서는 이른바 '허밍체 '라 이름 붙이며, 새로운 글씨체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허밍어반스테레오는 "짧을 수도 있고 길 수도 있는 10년의 작업이 나의 초라했고 화려했던 20대를 지나 조금은 너그럽고 성숙해지는 길목의 30대에도 매일을 같이했다. 어떤 날은 너무 뜨거웠고 어떤 날은 너무 차가웠던 수 많은 시간 동안 나를 기억해주고 성원해준 팬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 묵묵히 이 길을 걸어온 나 자신에게 그래도 기특하다 토닥이는 하나의 선물 같은 앨범이다"라며 10주년 스페셜 앨범에 대한 소감을 덧붙였다.
2004년 데뷔 음반 '쇼트 케이크(SHORT CAKE)'를 내놓고 가요계에 입문한 허밍어반스테레오의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리폼(REFORM)'은 오는 21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표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