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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앵커 불참 KBS 1TV '뉴스9' 파행
최영철 앵커가 방송에 불참한 것은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내걸고 제작 거부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최영철 앵커를 비롯한 KBS 앵커 13명은 'KBS를 바로 세우는데 함께 합니다'는 제목의 결의문을 발표,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했다.
길환영 사장은 지난 9일 김시곤 KBS 전 보도국장이 사퇴하면서 "뉴스 제작에 간섭을 했다"고 주장하면서부터 퇴진 압박을 받아 왔다.
지난 16일에는 보도본부 부장단(18명)이 길환영 사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총사퇴 했다.
KBS 양대노조 역시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주장하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길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스에 압력을 가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지만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사퇴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
최영철 앵커 방송 불참에 네티즌들은 "최영철 앵커 불참,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나" "최영철 앵커 불참, 그래도 방송 파행은 피했어야" "최영철 앵커, 김시곤 국장 사퇴전엔 왜 가만히 있다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