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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성현아(39)의 4차 공판이 열렸다.
성현아는 19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진행된 성매매알선 등 행위에 대한 법률위반(성매매) 혐의 관련 4차 공판에 담당 변호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성현아는 이날 다른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앞서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등의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이후 '억울하다'며 지난 달 16일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당시 검찰 측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3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총 5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라고 밝혔다.
한편 한 여성잡지를 통해 공개된 성현아의 측근과 시어머니와 인터뷰에서 성현아가 현재 남편과 별거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성현아의 측근은 "성현아가 1년 반 전부터 남편과 별거에 들어갔고 현재 (남편은) 연락이 끊긴 상태로 외국과 국내를 전전한다는 소문만 무성하다"며 "별거 당시 아이를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성현아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성현아의 시어머니는 "아들네와 연락이 끊긴 지 몇 년 됐다. 전화번호도 모른다"며 "아들 내외도 서로의 행방을 모른다"고 토로했다. 이어 "왜 그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 우리 애(성현아)는 똑 부러지는 성격이다. 나는 며느리를 믿는다. 대쪽 같은 성격이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성현아는 이번 사건이 불거지면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이 생겼고,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기 위해 명품 가방, 시계, 예물 등을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성현아 시어머니는 믿음이 굳건하시네", "성현아 차라리 무죄였으면 좋겠다", "성현아 남편하고 별거 중이구나", "성현아 참 인생 화려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