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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김지호-윤유선이 핑크빛 러브라인과 함께 로맨틱한 룩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어 아무 말이 없는 동옥을 바라보다 "내가 싫냐"고 묻는 우진에게 동옥은 "아니에요, 아저씨 안 싫어요"라며 수줍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며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날 사랑에 빠진 동옥을 연기한 김지호는 이날 조아맘 네버 벌룬 블라우스에 엘리지 레이스 나시를 매치해 순수함을 더했다. 잔잔한 나염과 봉긋한 소매가 돋보인 소라 색상의 네버 벌룬 블라우스는 7세의 지능을 가진 순수한 동옥을 연기하는 김지호를 한층 더 동안으로 보이게 해줬다. 특히 볼륨감이 느껴지는 소매디자인은 사랑에 빠진 김지호의 소녀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바로 천상여자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윤유선(조명란 역)이 돌직구 사랑고백을 한 것. 소녀감성 명란은 강쌍호(김광규)에게 "제가 셰프님을 많이 좋아해요"라며 직접적으로 애정을 고백했다.
명란은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미숙(윤지숙)에게 꿋꿋한 사랑을 표현하는 쌍호의 쌍둥이 형 강쌍식(김상호)을 부러움 가득한 눈길로 바라봤다. 이런 가운데 명란의 앞에 쌍호가 나타나자 명란은 "셰프님 우리 서로 호감 갖고 있는 거 맞죠? 그럼 우리 제대로 만나보는 거 어때요? 우리 나이에 미적미적 썸만 타다 보면 순식간에 나이만 들고..."라며 돌직구 프러포즈를 건넸다.
만년 소녀 감성을 지닌 채 순수한 러브라인을 보여주고 있는 윤유선은 이날 사랑스러운 패션으로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윤유선이 꽃모티브 진주 블라우스와 함께 매치한 에리카 데님 스커트는 반하이웨스트 스타일로 안정감있게 허리라인을 잡아줘 윤유선의 보디라인을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다리가 길어보이고 슬림해보이는 캐쥬얼한 오피스룩을 연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