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잘 나가는 병원은 누굴 선택할까'(정해성, 말글 미디어)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4-05-18 15:15



[새 책] '잘 나가는 병원은 누굴 선택할까'(정해성, 말글 미디어)

스피치 전문가가 쓴 간호사 면접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지난 10여 년 동안 '임상웃음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간호학과 학생들을 만나왔다. 최근 14개월 동안에는 전국 간호대학생연합 및 전국 40여개 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병원면접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이 책은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면접 준비를 시킨 교재다.

최근 대학입시에서 의학계열 인기는 폭발적이다. 간호학과도 마찬가지다. 최근 전국의 거의 모든 대학이 간호학과를 신설했다. 교육 부처가 부족한 간호사 숫자를 채우기 위해 학과 신설과 함께 기존 학교의 정원을 늘렸다. 그러다보니 간호사 신규면허를 취득하는 간호학과 졸업생 수에 비해 간호사를 필요로 하는 병원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몇 년 후에는 메이저 병원은 물론이고 중소 병원에 들어가기도 녹록하지 않을 전망이다.

간호사 취업의 큰 변수는 면접이다. 지원자는 짧은 시간에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 저자는 "병원에서는 상황판단이 빠르고, 행동이 민첩하고, 긍정 마인드에 미소짓는 간호사를 선호한다"며 "당연히 면접 때 이 같은 장점을 보여줘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간호사의 특성상 환우와의 소통과 구성원들과 협력이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병원에서 사원을 뽑을 때 면접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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