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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선택!2014' 하하 "정형돈 후보 지지"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4-05-17 11:00



MBC '무한도전-선택 2014'에서 사퇴한 하하가 정형돈 후보를 지지했다.

하하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정형돈 후보를 지지합니다. 그가 걸어 온 길 함께 가려합니다. 의리"라는 글을 남겼다. 하하는 아이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정형돈이 차세대 리더가 '무한도전'을 이끌기를 바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써 남은 사퇴 후보들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오늘(17일) 방송에 사퇴한 이유와 누구를 지지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0개 도시에서 진행된 '무한도전-선택!2014'의 사전투표장에는 사퇴 후보들의 공지가 붙여졌다. 이 공지에 따르면 박명수 정준하 하하가 최종 사퇴하기로 했으며, 남은 후보는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로 압축됐다.'무한도전'의 제작진은 "하하와 정준하, 박명수 후보가 사퇴했다. 이 후보들에게 투표할 경우 무효표가 된다"고 공지를 알렸다.

한편 '선택!2014'의 사전투표는 서울(2곳),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제주도, 춘천에 투표소가 마련됐으며, 실제 투표 시간과 같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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